월요일 아침 출근해서 커피 한잔과 함께 업무 준비를 하고 있는데, 
친한 친구에게서 MSN 메신저 대화 요청이 왔다.

마침 어제 만나서 메신저 로그인좀 하라고 핀잔을 했던 터에..
반갑게 인사를 주고 받는데,, 이친구 첫 인사가 좀 이상하다..
21년을 알고 지낸 친구 첫 인사가.. 

"굿 모닝.. 뭐해?" 

첫 인사부터 친구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고 있는데 번뜩 떠오르는 생각..
야 이게 말로만 듣던 메신저 피싱 이구나..

대화 내용은 아래와 같다.


맥에서 받은 MSN 메신저 이고.. 프로그램은 Adium이다..
실제 있는 계좌인지 검증해 보기 위해 이체 시도 !


메신저 피싱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112에 신고 했더니 내가 있는 곳 근처의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 전화번호를 알려 준다.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전화해서 "메신저 피싱을 당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요즘 그런 일이 많다. 조심 해야 한다" 정도의 답변이 돌아 왔다.

"계좌번호라도 알려 드려야 하지 않나요? 거래 정지 시킬려면?" 이라고 말했더니
그제서야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적는다... (아무래도 약간 귀찮아 하는것 같은 느낌이..)

뭐 결론은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건데..
조금 씁슬 하기도 하고.. 아무도 이런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다..

무서운 세상 ㅡ.ㅡㅋ